<고전영화연구소> 아스타 닐센의 무성영화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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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12-02-23 15:44 조회3,4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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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 닐센Asta Nielsen(1881~1972)
무성영화 시대 유럽 최고의 명배우로 수백 편의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다.

<나락Afgrunden>(1910) 우르반 가드 감독. 아스타 닐센 출연. 덴마크.
버스에서 만난 신사의 친절에 반해 그의 집에 초대받아 가게 된 매그더(아스타 닐센)는 집 앞에서 우연히 얻은 홍보물을 보고 동네 서커스 관람을 갔다가 한 단원의 눈에 띄게 된다. 첫눈에 매그더에게 반한 그 단원은 과감하게도 매그더가 있던 남자의 집 창문을 넘어 들어가 그녀에게 키스하며 반강제로 데리고 떠난다. 황당하게 매그더를 빼앗긴 신사는 그녀가 있는 곳을 알아내 찾아가지만 사랑을 다시 얻는데 실패하고 돌아가고 만다. 매그더는 어느덧 그 단원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매그더는 서커스의 구성원이 되어 춤을 배운다. 그러나 그 단원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질투심이 폭발한 여자들끼리 싸움이 일어나자 매그더와 단원 남자는 해고된다. 얼마 후 그녀는 이제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 파티장에서 피아노 치는 일이다. 매그더는 거기서 우연히 예전 신사를 다시 만나게 된다. 신사는 여전히 그녀를 따라다니며 훼방을 놓는 전 서커스 단원과 싸움을 벌이게 되고, 그 와중에 매그더는 전 서커스 단원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신사는 경찰에 체포되어 쓸쓸히 끌려 나가는 매그더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빛을 향하여Mod lyset>(1919) 홀게르 마드센 감독. 아스타 닐센, 알프 블루테체 출연. 덴마크.
한 귀족들의 파티에서 이사벨(아스타 닐센)은 젊은 신사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그들 중 산드로 남작과 펠릭스가 경쟁을 벌인다.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 그들은 파티 이후 이사벨의 집 앞에 서 있다가 그녀에게 꽃을 주는 등 적극적인 구애를 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작이 그녀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펠릭스는 쪽지를 남기고 자살한다. 바다 근처 섬의 집 없는 서민 보호시설에서 지내던 신부 리나토(알프 블루테체)가 펠릭스의 시신을 발견해 옮기고 그녀에게 쪽지를 건네준다. 이사벨은 슬퍼한다.
그후 어느 날 남작과 이사벨의 결혼식이 열린다. 그런데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남작은 예전에 카드게임에서 했던 속임수가 들통나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혼자가 돼 외로운 이사벨은 섬의 리나토를 찾아가 위안을 받다가 그와 사랑에 빠진다. 성직자의 신분인 리나토는 괴로워하며 신에게 용서를 구한다. 돌아가신 어머니 장례 일로 육지로 왔던 이사벨은 마을에 불이 나자 사람들을 데리고 섬으로 대피한다. 모두가 무사하자 무신론자였던 이사벨은 신앙에 눈을 뜨며 리나토와 혼인도 결심하게 된다. 그후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이사벨은 보호시설의 서민들과 기타를 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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