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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일본영화들 -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 [리터너]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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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6:23 조회2,7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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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자키 다카시 Takashi Yamazaki

returner.jpg[리터너] Returner 2002 ★★★
금성무, 스즈키 안, 키키 키린, 기시타니 고로 출연.

전작 [쥬브나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이번엔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테트라 대신 미리(스즈키 안 역)라고 하는 2080년대 소녀가 2002년으로 넘어옵니다. 그녀의 임무는 3일 후에 있을 외계인의 지구 공격을 막는 것. 하지만, 왜 그들이 공격을 했는지, 과연 어떻게 막아야하는 것인지 모른 채 과거로 돌아온 미리는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미조구치라는 악당과 싸우던 미야모토(금성무 역)를 만나죠.

지구에 외계인 왕자(?)가 탄 비행선이 추락합니다. 그리고 외계인은 곧바로 지구인들에 의해 구출되어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천하를 얻으려는 악당 미조구치는 외계인의 힘을 이용하려 합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는 미조구치가 그 외계인 왕자를 협박하다가 죽이게 되면서 외계인의 지구 총 공격이 시작된다고 예견되어 있던 상황이었죠. 미리는 그 외계인 왕자를 미조구치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전쟁을 막는 길이었죠. 지구 최후의 전쟁은 미조구치라는 악당과 몇몇 인간들에 의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제 어린 소녀 미리와 미야모토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죽어가고 있는 외계인 왕자를 구출해 우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미리는 어떻게 다시 자신이 살던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주 단순한 만화같은 이야기지만 금성무와 스즈키 안 덕인지 흥미진진하게 보았고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조구치가 너무 전형적인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나 총알을 피하는 장면 등 할리우드 영화들의 주요 장면들을 차용한 것은 [쥬브나일]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많이 거슬렸지만 특수효과가 매우 뛰어났고, 무엇보다도 할리우드가 아닌 나라에서 완성도 높은 SF판타지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의 진지한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생각되어 여러 가지 흠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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