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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Once Upon a Time in Mexic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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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5:52 조회2,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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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459m6.jpg2003년작.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셀마 헤이엑, 쟈니 뎁, 윌리엄 데포, 미키 루크 출연.

배역은 정말 훌륭합니다. 쟈니 뎁과 윌리엄 데포 만으로도 최고의 배역인데, 안토니오와 셀마 헤이엑, 미키루크가 잠깐이지만 얼굴을 드러내는 호화 캐스팅의 영화죠. 그런데 황당으로 시작해 황당으로 끝나고 말았죠. 로드리게스는 액션을 창조하는 게 아니라 덧칠하는 데 능한 감독입니다. 기타가방을 타고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이나, 눈에서 떡볶이 국물을 흘리고 돌아다니는 쟈니 뎁을 보고 있으면 정통 코메디를 방불케 합니다. OCN액션 체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류 액션과 다를 게 별로 없어 보이는 것이죠.

결국 쿠데타를 단 3명이 막았네요. 나라의 영웅인가요? 외계에서 온 수퍼맨 인가요?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사상최대의 망신을 당한 셈인데, 얼굴 생김새만 봐도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것 같은 악당들인 군 수뇌부는 모두 어이없게 사살되고, 조직이 완전히 와해되는 동안 우리의 수퍼 영웅 반데라스와 그의 친구들은 돈뭉치를 호주머니에 매단 채 여행을 갑니다. 18세이상 관람가 영화인데 아무리 봐도 18세 이하 관람가로 정했어야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족: 쟈니 뎁은 최악의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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