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아내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 > 예전리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예전리뷰

철없는 아내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5:37 조회2,516회 댓글0건

본문

chulpate.jpg2002년작. 이무영 감독, 공효진, 조은지, 최광일 출연.

좋은영화 보다는 재능이 넘치는 영화에 비중을 두는 감독 이무영의 2번째 작품입니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잔잔한 멜로드라마를 보며 "나라면 저런 영화는 절대 안만들지..."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가 평범함을 거부하고 엉뚱함에 심취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첫 작품인 [휴머니스트]나 각본으로 참여했던 여러 영화들에서 증명이 되고 있지요.

그러나 아쉽게도 영화 [철파태]는 재기넘치는 감독의 기질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첫째는 상상력의 부족이고 둘째는 현실감의 강조이며 셋째는 튀는 형식 때문 이었습니다.

다른 혹성(달로 추정됨)에서 벌어지는 장면들은 너무 안이하게 처리됐는데 이건 상상력의 부족과 튀는 형식의 결합이며, 최광일과 공효진의 밋밋한 연기는 현실감을 잃지 않으려는 각본의 문제로 보여졌습니다. 자주 반복되는 장면들이 그렇게 신선하게 보이지 않는 것은 단지 시점의 변화로써 묘사되는게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 그렇게 행동했던 원인을 설명하려는 용도로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건 튀는 형식의 문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으나 아쉬웠고 감독이 이 이야기를 영화화 시키면서 주장했던 내용들이 과연 정성스럽게 담겨지는데 성공했는지는 스스로 뒤돌아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director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