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포 나잇 - 프랑수와 트뤼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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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5:40 조회3,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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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작. 프랑수와 트뤼포 감독. 재클린 비셋, 발렌티나 꼬르떼즈, 장 삐에르 레오, 프랑소와 트뤼포 출연.
'파멜라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모인 감독과 배우들, 스텝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 대한 영화.
영화는 촬영장을 돌아다니며 각종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는 감독의 모습과 완벽한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여러번 반복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고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장면이나 몇번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문을 잘못 열고 비관에 빠지는 여배우를 다독거리는 프랑수와 트뤼포(감독 역), 전매특허 처럼 되어버린 장 삐에르 레오의 어리숙한 표정 연기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트뤼포에게 영화는 삶 그 자체입니다. [데이 포 나잇]에서도 알퐁소(장 삐에르 레오 역)에게 감독은 "자네와 나같은 사람에게 영화는 삶보다 더 중요하지" 라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그의 꿈속에서는 [시민케인]의 포스터를 훔치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반복해서 나오죠. 영화 촬영장에서 제작자와 영국 보험사의 무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트뤼포는 싫은 표정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것은 현실로 부딪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작업이나 일로써의 영화 만들기가 아니라 그것 자체로 삶이기 때문에, 촬영 중간에 배우가 사고로 죽고 대본을 수정해야 하며, 단 며칠만에 영화를 완성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그를 압박해 와도 괴로워 하거나 포기해야 겠다는 생각은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정말로 영화를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족1 : 극중에서 페랑감독이 청각장애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아닙니다. 그것은 말년에 청각을 상실했던 루이스 브뉘엘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고 전해집니다.
사족2 : 영국인 보험업자역으로 나왔던 사람은 [제3의 사나이]의 작가 그레엄 그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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