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밧드의 7번째 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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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3:48 조회2,6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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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작. 나단 주란 감독, 커윈 매튜, 캐서린 그랜트 출연.
존포드의 대표작중 하나인 [나의계곡은 푸르렀다]에서 미술을 담당했던 나단 주란 감독의 신밧드 모험판타지.
마법사 소쿠라는 외눈박이 괴물이 사는 섬에서 위험에 처한 신밧드 일행을 구하다가 요술램프를 잃어 버립니다. 신밧드의 나라에 돌아온 마법사는 그의 약혼녀를 이용해 그 섬을 다시 갈 기회를 잡게되고 신밧드와 마법사, 그리고 마법사의 계략으로 인형만한 크기로 줄어든 신밧드의 약혼자와 함께 7번째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내용도 단순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볼품 없지만 환타지로서의 상상력은 뛰어납니다.
특수효과라고 해봐야 30년대 만들어진 [킹콩]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외눈박이 괴물과 애완용 괴수가 싸우는 장면은 요즘 시대에 보면 어린애 수준이고, 해골과 칼싸움을 벌이는 신밧드 결투 장면은 매우 훌륭하지만 역시 요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도죠. 내용도 부실하기 짝이없는데 사람의 크기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여자를 문어같은 괴물로도 변신시킬 수 있는 마법사가 자기가 사는 섬에 가지못해 안달인 것으로 나온다던지 신밧드를 제거하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었고 또 마법을 부리면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크기가 작아진 공주가 조그만 상자에서 숨도 못쉬고 잠도 못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법도 한데 오히려 그녀는 평상시보다 월등히 활발합니다. 아주 재미있는 설정이죠.
[신밧드의 7번째 모험]은 당시 활발하게 만들어진 공상과학영화들(아이디어만 뛰어났지 대부분 어설픈 수준)의 한축을 형성했던 어드벤쳐 영화중 하나이고 후에 영화의 기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좋은 보기가 되었던 대표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버나드 허먼의 음악은 스릴있고 적절했는데 그는 거의 같은 시기에 음악을 맏았던 히치콕의 [현기증]과 2년후의 [사이코]의 기괴한 음악의 주인공 이기도 합니다. 신밧드역의 커빈 매튜는 아주 멀쩡하게 생겼고 인기를 끌었을 법도 한데 별다른 작품에 참여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됐던 배우였고 공주역의 캐서린 그랜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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