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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3:16 조회2,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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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walts.jpg1971년작. 폴 웬드코스 감독. 재클린 비셋, 알란 알다 출연.

음악적 재능을 주겠다는 악마와의 계약에 따라 아내와 딸의 목숨을 넘겨주는 작가의 이야기.

아내 비셋의 꿈에 나타나는 악마는 딸의 이마에 푸른점을 찍고 사라지고 다음날 시름시름 앓던 딸은 생명을 잃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자 아내는 남편과 급속히 친해진 재산가 던칸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남편이 악마와 거스를 수 없는 계약을 한 사실을 알고부터 그녀는 목슴을 건 사투를 시작합니다.

영화가 진지하게 악마를 다루려고 하면 이런 영화가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절감 하게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기승전결의 완벽한 구도속에 점차 예측하기 어려운 파국의 결말로 몰고가는 감독의 연출력은 뛰어납니다. 바로 밑바탕이 되는 알란 알다와 캐클린 비셋의 행복한 삶의 모습이 영화 초반부에 담담하게 그려지는 까닭입니다.

허리우드의 정상급 영화와 우리영화를 직접 비교하기는 무척힘듭니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아무 수상도 하지못한 이 영화와 우리의 '해외 수상작'들의 지적인 부피의 차이 또한 매우 커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사족: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사중 어느것도 부자연스러운 것은 없었습니다. '피식'하며 비웃을 만한 유치한 장면도 없었습니다. 그래야 '별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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