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어야 산다 * 신혼여행 ** 불후의명작 ** 울랄라 시스터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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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3:20 조회2,8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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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고은기 감독. 박광현, 박예진 출연.
보고 이야기 하기도 부끄러운 영화.
참신한면은 찾기 힘들고 단편[액체들]을 만들었던 감독 답게 별하나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연출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대전광역시는 후원해야 마땅할 영화를 후원했는지요. 영화가 뭔지 모르고 문화가 뭔지 모르는 절대다수 기성세대들만을 위한 영화.
신혼여행
2000년작. 나홍균감독. 정선경, 차승원, 조은숙출연
영화는 스릴러를 표방하고 있는데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결말을 향해 느슨한 전개만이 계속되는 범작정도로 보여집니다. 물론 터무니없는 졸작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진지하려고 하는 영화속의 흔적은 여러군데서 보입니다. 다만 생각만큼 영화작업이 쉬운게 아니었을 거라는 따끔한 교훈만이 신인감독이 얻은 교훈이라 보여지며 이 영화로인해 시나리오가 영화화됐을때 연출과 배우가 누구냐에 따라 상상했던 장면이 나올 수도 또는 안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충무로의 신인 감독들은 다시한번 느끼게된 셈입니다.
불후의 명작
2000년작. 심광진 감독. 박중훈, 송윤아 출연.
조감독의 경력으로 장편영화에 정식 데뷰하는 대부분의 신인 감독들이 겪는 오류중 하나는 자기만의 개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그때 유행에따라 영화를 만드는 이사람 저사람 밑에서 조감독 생활을 하다보니 촬영현장에서의 테크닉은 많이 익힐지는 몰라도 정작 제작되어 나온 영화들을 보면 이 감독의 영화나 저 감독의 영화나 그게그것 이라는 것이죠.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고 실제 영화촬영장에서 누구의 입김이 가장크냐에 따라 영화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리는 경우 때문에라도 감독은 오랜 조감독 생활으로 얻은 영화현장을 지휘, 통솔하는 카리스마적 능력보다는 영화적 감수성과 자기만의 철학에 대한 고집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족: 노골적으로 배낀 첫장면과 반복되는 애로영화 촬영장면등이 이 영화의 핵심인지 부차적인 것인지는 감독만이 알 것입니다.
울랄라 시스터즈
2002년작. 박제현 감독. 이미숙,김원희, 김민, 김현수 출연.
저는 영화 [단적비연수]에 대한 감상소감을 쓰면서 어색하고 매끄러운 연출도 없는 영화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박제현감독의 두번째 영화 [울랄라 시스터즈]는 전작과 달라진게 없는 감독의 역부족을 느꼈습니다. 감독의 영화에 대한 철학이나 특별한 관심없이 도전한 코메디는 웃음에앞서 애처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배우들은 이 영화를 위해 즐겁게 작업했을지 모르지만 완성되어 나온 작품에 대한 그들의 애정이 얼마나 될지 그것이 의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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