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홀랜드 드라이브 - 창조자들의 무대 허리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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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3:08 조회2,4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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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작. 데이빗린치 감독 나오미 왓츠, 로라 해링출연.
여전히 허리우드는 창조자들로 넘쳐나는 현대적 공간 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영화에 열정적인가를 표현하는 방법에 관한한 그들은 프로입니다. 데이빗 린치가 그들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필모중 최고작으로 21세기를 장식했다고 보여집니다. 스타가 되기를 희망했던 두여자의 애증관계가 살인을 부르고 자신의 희망섞인 상상을 따라 영화는 자유롭게 시간을 넘나듭니다.
여러 정의하기 어려운 등장인물들이 뒤섞이고 식당의 점원이름이 다이안과 베티로 각각 설정되는등 린치의 창조적 상상은 문틈으로 기어들어오는 노인부부의 모습 만큼이나 광범위하게 초현실적입니다. 젊은 감독 아담캐셔가 겪는 낮선 경험, 씰렌시오 클럽에서의 광기어린 녹음등은 모두 린치가 장치해 놓은 일종의 퍼즐입니다. 사무실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살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다의적으로 해석될수 있는 모든것을 자유자재로 뿌려놓은 린치는 이것이 "멀홀랜드 드라이브다"라고 주장합니다. 꿈의공장 'HOLLYWOOD'가 몇번이고 비춰지고 산타모니카로 향하는 도로위에서 보이는 어두운 LA의 밤풍경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연관되어집니다.
창조자 데이빗 린치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한없이 유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그는 영화를 만들면 만들수록 [이레이져헤드]에 대한 속시원한 해결(?)을 강요당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레이져헤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꿈과 현실의 중간쯤에서 린치는 영화에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최고작을 매번 보기좋게 갱신해가면서 말이죠. [속 이레이져헤드]를 만들게될 날까지말입니다.
사족: 나오미 왓츠의 연기는 일품입니다. 그의 인터뷰에서도 린치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답게 멋진 생각을 가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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