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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맨 - 데이빗 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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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2:20 조회2,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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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phant.jpg1980년작. 데이빗 린치감독, 안소니 홉킨스, 앤밴 크로프트, 존 허트 출연.

희귀병때문에 얼굴 기형으로 태어난 존 매릭이라는 사나이는 서커스단에서 학대를 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이며 앨리펀트맨으로 불리웁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놀림을 받기 마련이고 이것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서커스 단장때문에 그의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없죠. 그러던 어느날 이를 흥미롭게 보던 의사 프레드릭에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그의 따뜻한 배려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존매릭의 눈에선 눈물이 흐릅니다.

[앨리펀트맨]은 데이빗 린치가 그의 악몽같았던 데뷰작 [이레이져 헤드]이후 2번째 만든 작품이자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 세자르상등에서 주목받았던 문제작입니다. 존 매릭이 받은 감동 못지않게 보는 관객도 같이 눈물흘렸을 것으로 생각되는 이 영화는 그러나 씁쓸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엘리펀트맨 대신 블랙맨이나 옐로우맨으로 바꾸고 그를 향해 있었을지도 모르는 놀림과 학대를 연상케 했기 때문이며, 감독이 그것을 의도하지 않았다고는 생각되나 역시 서양역사의 그늘에는 그들과 다른 인종에대한 편협하고 파괴적이었던 암울한 면이 있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걸 생각하면 참 딱한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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