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 킬러들의수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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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2:30 조회2,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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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작. 정초신감독. 김상중,윤다훈외 다수
완전 범죄를 소재로한 두뇌게임 영화답게 제법 치밀하게 짜여진 내용은 성과로 보이지만 어쩔수 없이 잘 된점 보다는 약점이 더 눈에 띄는 아쉬운 영화.
우선 각 등장인물들의 처지에서 볼때 결코 설득력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윤다훈이 가짜총을 실제로 쏠 것이라는 가정하에 진행된 김상중팀의 계획도 그렇고, 은행장이 이미 위조지폐로 바꿔버린 금고속의 고객돈을 윤다훈의 몸값으로 줄 것이라는 가정도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윤다훈이 위조지폐범으로 체포되는 경위도 다소 억지이며 경찰복장으로 아무 의심없이 은행을 휘젓고 다니는 김상중과 박준규도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여러가지를 종합해볼때 단순히 재능만을 보여주려던 감독의 의도가 100% 성공했다는 가정하에 받을수 있는 점수의 50%의 성공 정도로 충분해 보이는 범작이라는 결론입니다.
킬러들의수다
2001년작. 장진 감독, 신현준, 신하균, 원빈 출연
합리적인 구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수다스런 영화.
첫장면에서 전문킬러인 이들은 사무실의 천정에 폭탄을 설치하고, 경비원으로 위장하며 홍콩느와르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전문사격용 총으로 무장하고 의뢰인의 요구에따라 살인을 저지르지만 이마에 "우린 전문킬러야" 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것 빼고는 어느면에서건 프로답다라고 보여지지는 못하며, 말이 100% 성공율이지 아기를 임신하고 있다고 하여 선뜻 죽이지 못하는 그들에게서 인간적인 따뜻한 면보다는 억지로 붙여진 상황설정에 얽매인 가냘픈 연출력만이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범인을 호송중인 경찰차에 총을 들이대며 설치고 다니는 그들에게서, 킬러팀 답지않은 소박하고 순진한 면을 부각시키려는 원빈의 캐릭터에서, 영화가 갖는 힘은 매우 진부해집니다. 일부 장진 감독의 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에 독특한 유머를 창조해낸 감독이라고 말하는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TV를 켜면 각종 오락프로그램과 개그프로를 통해 웃을 수 있는 한국적 유머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떤 장면에서 어떻게 웃기느냐에 관계없이 장진 감독이 창조했다는 그것은 이미 널려져 있는 것들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노골적인 허리우드영화 따라하기 속에서 찾아낸 것들이죠. 더군다나 니콜라스 케이지 코메디 영화 속의 캐릭터와 비슷한 신현준의 모습과 노출을 극대화시킨 진부한 화면등을 고려한다면 영화의 내용은 매우 수준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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