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카우보이 - 아마겟돈과 뭐가 다를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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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2:05 조회2,3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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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작. 미국.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도날드 서덜랜드, 타미 리 존스 출연.
50년대 NASA의 촉망받던 비행사들이 이제 머리가 하얗고 눈도 희미해지며, 마음만 앞서지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나이가 되었고, 뜻하지 않던 일로 42년뒤 이들이 다시 뭉치면서 겪는 갖가지 재미있는 모험담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바노와영화는 SF 영화에 언제나 우호적입니다. 그것은 영화보기의 출발이 SF에서부터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협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영화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 최근 무협 영화를 보면서 감회같은 것을 떠올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그러나 그런 측면에서 별로 신선한 느낌은 주지 못했습니다. 우주에서의 묘사가 얼마나 현실감 있었느냐가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4명의 노인중 한명은 체력 테스트에 떨어졌다고 했는데 나중엔 갑자기 호크가 암에 걸리긴 했지만 체력 테스트엔 통과했으니 가게 해달라는 대사가 나온다든지, 구 소련의 위성 아이콘을 정상 궤도로 올리려던 에단의 행동이 왜 아이콘 위성을 박살내며 팀을 위기로 몰아갔는지 알 수가 없으며, 러시아의 장군은 뭘 믿고 핵탄두가 미국의 주요 도시를 겨누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위성에 접근하는데 동의했는지... 여러가지로 방향을 잃고 의욕만 있지 역부족 이었던 장면과 연출에서 단순하게 호의적으로만 볼 수는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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