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리버 - 마티유카소비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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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1:52 조회2,6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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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작. 프랑스. 마티유카소비츠 감독 장르노,뱅상카셀,나디아파레 주연
배우와 감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카소비츠는 이 영화로 순식간에 '증오'를 버리고 '주류'에 편입한 감독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삐에르르뿌] 라는 농구 단편은 정성일 평론가의 베스트10에 들어가 있을 정도이며 [증오]는 전세계 영화광들을 열광시켰으니까요. 그들에게 있어서 카소비츠는 계속 마이너의 어디선가에서 그를 향해 열광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만들기에만 골몰해주기를 바랬던 몇몇의 감독중 한명으로 생각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의 이번 대작도전은 찬반이 있는듯합니다.
결과적으로 바노와영화는 카소비츠의 [크림슨 리버]가 성공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비평가들의 혹평은 대부분 연쇄살인자를 추적해가는 과정이 [세븐]과 유사하다고 말하며 프랑스식 복사판에 불과하다고 보는듯 합니다. 실제로도 유사합니다. 유명한 소설을 각색한 것도 동일한 구조입니다. 이것을 부인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참 다행인 것은 하필 [세븐]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레옹],[아마겟돈], [인디펜던스데이] 같은 영화가 아니라 [세븐]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카소비츠에 대한 기대가 아직 유효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적어도 뤽베송의 길을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 유럽영화 기대주들에 대한 노선을 항상 예술 혹은 저예산에만 맞추려는 것은 근본적으로 옳지못합니다. 그들의 정체성은 당연히 예술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믿음은 버려져야 합니다. 영어로 제작된 [크림슨 리버]가 혹시 가졌을지도 모르는 허리우드식 관점이 문제라고 할지라도 마티유카소비츠에 대한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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