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가출한10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1:53 조회2,09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00년작. 한국. 임상수감독. 한준,박근영,봉태규,조은지 주연.
가출한 10대들은 뭘하며 지낼까? 라는 어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우리는 이렇게 지낸다 라며 떳떳하게 밝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바노에겐 영화상의 내용이 얼마나 실제에 가까우며 그들의 은어가 얼마나 자연스러우냐등은 전혀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비슷하게만 하면 될 뿐입니다. 그런것들 만으로 박수를 얻어내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바노의 관심사는 출연한 배우들의 모습들입니다. 그들이 훌륭히 연기해서가 아닙니다. 내일 모레 40세를 바라보는 한 아저씨감독 임상수가 바라보는 가출한10대들의 모습으로 출연한 배우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화를 찍으며 얼마나 감독과 의견충돌을 일으켰을까? 그들이 정말 가출한 10대들의 마음을 읽어내고는 있는 것일까? 혹시 감독의 10대들을 향한 단순한 관찰의 대상으로 만족한 출연은 아니었을까? 등등의 관심사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이 영화는 분명히 어느 정도의 노력의 흔적이 보입니다. 그러나 바노에게 이 영화가 그저그런 평범한 영화 이상이 되기 어려운점은 충무로가 영화를 바라보는 큰 틀안에 고스란히 놓여 있는 작품이란점 때문입니다. 앞으로 10대들을 다루려는 감독이 있다면 그사람은 또 사창가나 술집만을 전전하며 그들이 원하는 아이만을 찾아다녀야 하는건가보죠? 아니면 폭주족들하고 인터뷰라도 해야하나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