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그래픽어페어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1:58 조회2,35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잡지의 광고를 보고 만난 두사람은 어색하지만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 온통 빨갛게 칠해져 있는 복도를 지나 호텔방으로 들어갑니다. 곧 이들은 약속을 정하고 헤어집니다. 다음 약속일날 이들은 역시 같은 장소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한후 역시 같은 호텔방으로 향합니다. 이야기 구조상 [거짓말]같은 쓰레기 영화나 기타 우리나라 애로물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가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얻은 현상은 프랑스나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일어 났습니다.
결국 차이는 항상 말하는 감독의 문제입니다. 관객의 눈은 프랑스/벨기에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데, 그래서 [포르노그래픽어페어]를 보며 사랑과 섹스에 대한 진지한 시선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영화가 너무 좋아서,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잠이 안온다며 그래서 영화를 만들 결심을 하게 됐다는 우리나라 감독들의 성에 관한 영화들이 왜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저질 수준 이상의 평을 받고 있지 못한지를 감독들 스스로 생각해 봐야합니다.
[포르노그래픽어페어]는 인터뷰의 장면과 만나는장면 2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혹시 이들이 인터뷰하는 지금 부부관계가 아닐까? 하는 감독의 트릭을 생각해봤지만 실제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나탈리 바이유는 매우 열정적이면서도 쉽게 인간적 사랑을 말하지는 못하는 여성의 연기에서, 세르지 로페즈는 다소 평범한 순진한 남자의 연기에서 그들이 뽑아낼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으며, 프레데릭 폰테인 감독은 인터뷰형식이라는 약간 진부한 장면의 연출에도 불구하고 매우 진지하게 영화를 이야기하는 장점이 있는 감독으로 보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