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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말코비치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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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1:43 조회1,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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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malco.jpg존 말코비치되기 1999 스파이크존스 미국

아이디어가 도식화되고 형식화 될 때 이런 영화가 나옵니다. 그런게 존재할 수 있느냐, 그게 말이되느냐 는 관객의 반응이 두려운 나머지 그것을 애써 설명하려하는 영화의 후반부에 이르면 이런 느낌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후반부엔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의 머리속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전혀 신비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라티(카메론 디아즈)는 막무가내로 다른 사람이되어 여자와 사랑하고 싶다고 떼쓰고 크레이그(존쿠삭)은 아예 말코비치를 자신으로 만들어 버리고는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고작 자신의 삶과 인형의 삶이라는 두가지 사이를 방황하는 것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써먹는데에 그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말코비치와 맥신사이에서 탄생한 어린 소녀가 또다른 타겟이 된다는 설정과 머리 벗겨진 찰리쉰이 등장하는 순간에 이르면 영화가 혹시 가졌을지 모르는 또다른 의미찾기는 포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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