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정 ** > 예전리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예전리뷰

오!수정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1:38 조회2,217회 댓글0건

본문

ohsoo.jpg오!수정 2000 홍상수 한국

저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의 영화는 어딘지모르게 기성세대의 생활 양식을 빼닮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처럼 세대차이가 큰 나라에서는 각 세대를 대표하고 대변할수 있는 감독의 층이 넓어져야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흑백을 선택한 감독의 결정과 꾸며지지 않은 듯한 대사와 진지한 상황전개만으로 이 영화에 박수를 보낼 수는 없습니다. [돼지가...], [강원도의 힘] 에서부터 이어져온 잔기교는 여기서도 보여집니다. '어쩌면 의도' 라는 섹션에서 같은 장소의 다른 대사. 다른 장소의 같은 대사가 반복됩니다. 이런 엉뚱한 기교는 영화를 공부한 학생들의 습작 영화로써는 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극장 개봉을 목표로하는 대중영화로써는 너무 진부한 방식입니다.

또한 [인터뷰], [박하사탕]에서도 그렇듯 결말 혹은 중간 과정을 먼저 보여주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원인을 찾아가는 방식 또한 진부함의 극치입니다. 각 섹션마다 타이틀을 자막으로 처리하는 것도 여전합니다. 충무로에서는 이런 것들이 좋은 영화냐 그렇지 않느냐의 잣대처럼 여겨지는 모양입니다만 세계 영화의 흐름은 전혀 아닙니다. 어쩌다가 이런식의 영화들이 우리나라에서 좋은 영화 취급을 받기 시작했는지 안타까울뿐입니다. 이광모, 장윤현, 이상인 감독등의 이름이 빛나는건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director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