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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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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0:57 조회2,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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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1998. 박기형/이미연,김규리,최세연,박진희.  107분.  한국 

     여고괴담. 극장에서도, 비디오로도 보지않고 그동안 미뤄왔던 영화. 
     개봉당시 최대의 화제를 모으며 전국 관객 150만을 넘어선 한국영화 
     였기에 어떤 것일까 항상 궁금해왔던 영화. 실제로 접해 본 이 영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유령과 협상을 하는 마지막 장면은 반감만 생 
     기게 만들었으며 미친개라 불리는 죽은 선생의 비일반화된 사람을 
     두고 교육계를 비판했다고 보기에도 찬성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제가 이 영화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이미연이 
     지오(김규리)를 찾아가 그녀를 이미 죽은 진주라고 확신하며 말하는 
     부분이었다. 어느 한국영화에서도 볼수 없던 이 반전의 장면은 이미연 
     과 김규리라는 빼어난 연기가 복합되었기에 설득력 있게 표현된 것이라 
     보며, 그녀가 아니라 제이가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고난후 오히려 영화 
     는 긴장이 풀리고 올것이 왔다는 느낌만들게 만드는 것도 지오에대한 
     그녀의 의심을 좀더 밀도있게 끌고 나갔어야한다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영화의 마지막장면, 자살한 학생이 또다시 등교해 뒤돌아보는 장면은 
     무섭다기보단 기존 관습을 그대로 따랐다는점에서 오히려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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