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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matrix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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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0:35 조회2,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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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matrix

앤디-레리워쇼스키/키아누리브스,로렌스피쉬번,케리언모스 136분. 미국.1999

자유를 속박하는 매트릭스, 현실은 더이상 현실이 아니라 조작된 이미지일 뿐이며, 매트릭스로부터 벗어나야 진정한 존재가 된다. 소프트웨어회사 프로그래머인 엔더슨은 니오라는 이름의 해커다. 그에게 찾아오는 트리니티와 모피어스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다 준다. 니오는 과연 그들이 말하는 '그'인가?

솔직히 이런류의 영화가 처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흥미롭게 전개된 적은 없었다. 워쇼스키들은 기술자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화면에 담아낼줄 안다. 그들은 어떤 것에 관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촬영기술은 개봉 당시부터 떠들썩했던 일대 사건이었으며 국내CF등에서 많은 흉내내기도 있었다. 여러 가지로 볼때 오락적인 측면으로는 손색이 없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감독이 만들어 놓은 장치들을 쫓아다니다 보니 정신이 혼란스러우며, 지금까지 니오와 모피어스와 트리니티 등이 벌인 일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단순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장래를 쉽게 새로운 세계로 떠맏기게 결정되는 부분 등이 적극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 설명의 방식이 아니라 그들의 행동과 표정에서 절실한 목적을 읽어낼 수 없었다는 점 등이었는데, 오락영화에 예술적인 잣대를 들이대려는 것은 아니지만 좀더 적극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구체적 표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미로는 최고이며 워쇼스키의 능수능란한 연출은 굉장하다.

199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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