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섹스 Men/Some girls 1998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0:46 조회2,78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로리 켈리/메리사 리비시, 줄리엣 루이스 94분 미국 칼라
빨간머리 클레어로 분장한 메리사 리비시는 '이런게 연기다' 라고 주장하 듯 묘한 매력을 풍기며 그의 몇개 안되는 작품들 중 가장 인상에 남기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녀가 찾고자 하는 진정한 사랑이란 정말 특별한 것이 아니다. 주변의 모든 친구들이 그렇 듯, 그냥 스쳐갈 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작은 고리를 찾아 주위를 해매인다. 때론 친구 에이프릴(줄리엣 루이스) 처럼 과감하고 자유스럽고도 싶고, 수잔처럼 순진하면서도 착한 사랑을 해보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날, 잡지 가판대 앞에서 만난 체드는 정말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의지하고 헤어지면 또 보고 싶어지는 그런 사랑이었을 것이다. 전화가 안오면 왠지 불안하고 자기가 한 말이 그의 신경을 거슬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아주 흔하지만 소중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체드가 에이프릴과 과거에 잠자리를 같이 했던 한 남자에 불과하다는 것과 친구들과의 우정에 금이 생기면서 클레어는 다시 혼동에 빠지게된다.
그녀의 이 작은 사랑이야기는 체드의 집에 불을 지르고 할로인데이 때 입은 천사 날개옷을 입고 거리를 뛰어가면서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여자들의 사랑 구하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다를게 없는 것 같다.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들의 심리를 알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 감상의 큰 소득이었다. 아주 유머스럽고 재치있는 대사와 메리사 리비시, 줄리엣 루이스, 지오반니 리비시 등의 빛나는 연기는 로리 켈리라는 생소한 감독의 발견과 더불어 이 영화가 오래도록 인상에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다준다.
1999/12/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