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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00:50 조회2,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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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백

switchback.gif1997년작. 제브스튜어트 / 데니스 퀘이드, 데니 글로버, 윌리엄 핏치너 118분. 미국

제브스튜어트(Jeb Stuart)는 48시간, 다이하드, 아웃 브레이크 등 몇편의 작품에 각본을 담당했던 사람으로 스위치 백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된다. 데니스 퀘이드가 자신의 아들을 납치해간 연쇄살인범을 쫓는 FBI(프랭크역) 으로 나오며 데니 글로버는 그 연쇄 살인범(밥역)으로 나온다. 프랭크는 상부의 전출 명령을 거부한채 범인을 쫓게 되는데 이유는 납치된 아들 때문이다. 범인이 아들을 아직 죽이지 않았을거라는 믿음은 그가 남긴 아들 사진뒤의 메세지에서 확고해지는데 '연쇄 살인마들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심리전의 일종일 것이다.

또한, '차라리 죽을망정 잡히지는 않으며 쫓는자와의 게임에서 이기는 대신 죽음을 내놓는다'는 헐리우드식 연쇄 살인범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설정이다. 문제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며 특별한 동기도 없으며 주변 인물들과의 친밀감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죽여야하는 살인자의 심리가 맥을 풀리게 만든다. 그런점에서 [세븐]보다 덜 설득적이며, 살인마는 [바톤핑크]의 찰리(존굿맨)보다 덜 무시무시하다. 경찰서장이 자리를 내놓으면서까지 친구 프랭크를 도운다는 설정또한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그 댓가가 충분치 않다는 결론만 가져올 뿐이다.

이것은 어느정도 치밀해야했을 범죄 스릴러 영화로서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결론을 미리 만들어놓고 거기에 과정을 짜마추는 형식에 있어서 오히려 관객들에게 압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강점은 차라리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고 보는게 현명하다. 비중있는 주요 배역뿐 아니라 그냥 스쳐지나가는 역이라도 하나같이 프로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건 이 영화에서 뿐만이 아니다. 허리우드의 완성된 시스템이란 결국 기본기에서 출발하는게 아닐까?
시장 맥기니스로 출연햇던 윌리엄핏치너는 아마겟돈,컨텍트등에서 인상에남는 연기를 보였던 배우로 알비노 엘리게이터에서도 눈에 띈다.

199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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