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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태작들 - 오로라 공주, 나의 결혼 원정기, 소년 천국에 가다, 야수와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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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노 작성일09-02-13 17:49 조회2,8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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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Princess Aurora 2005 ★★

aurora.jpg방은진 감독. 엄정화, 문성근 출연.

감독의 의욕은 좋았지만 영화는 좀 단순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의미를 강조하려다 보니 액션이든 리액션이든 모두 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피상적이었습니다. 신선하지 못한 형사들 캐릭터도 문제지만, 한 번도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그렇게 전문 살인마처럼 감쪽같이 칼부림을 하고, 나름대로 치밀한 살인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긴다는 게 역시 현실성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한 뻔한 상업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복수극이라는 것도 요즘 경향에서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별다른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나의 결혼 원정기 2005 ★★

mantek.jpg황병국 감독. 정재영, 수애, 유준상 출연.

이 영화는 시골 노총각들의 국제결혼이라는 최근 세태를 반영하는 기획이라 할 수 있는데, 코미디물치고는 재미를 주는 포인트가 여기저기 분산된 느낌이었고, 시사성에 감동에 교훈까지 한 묶음으로 보여주겠다는 욕심이 지나쳐 내용이 이도저도 아닌 결과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소년 천국에 가다 2005 ★★

so_chun.jpg윤태용 감독. 박해일, 염정아 출연.

허무하고 허탈한 시트콤 1탄(2탄은 야수와 미녀 임) 박해일과 염정아의 팬이라면 자유분방하고 재미있는 구성에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전 그저 그렇게 봤습니다. 그냥 TV에서 시트콤 한편 보는 것 같던데요.

 
 
야수와 미녀 2005 ★★

yasu_mi.jpg이계벽 감독. 류승범, 신민아 출연.

인기 배우들 동원해 대충 안전하게 수익이나 내자는 영화로 오해받기 좋은 시트콤 2탄. 캐릭터들은 착하고 귀엽지만 흥미를 끌지는 못하고 결국 영화는 허탈의 경지로 떨어집니다. 비록 좋은 명작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확실한 재미를 주는데 능한 감독들이라도 상업영화계에서 좀 많이 배출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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